대웅제약과 풀무원테크가 공동출자,건강보조식품 전문업체인 ''피앤디헬스캠프''를 출범시켰다.

피앤디헬스캠프의 자본금은 총5억원으로 대웅과 풀무원이 각각 2억5천만원씩 출자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부터 △혈맥큐(순환기질환용) △리버큐(간장질환용) △조인큐(관절질환용) △우먼큐(여성갱년기질환용)등 12가지 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피앤디측은 대웅제약이 제약분야에서 쌓아온 제품의 신뢰도와 우수한 마케팅능력을,풀무원의 청정한 이미지와 건강보조식품 생산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상호 이익이 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앤디헬스캠프는 다단계 판매와 방문판매에 의해 주로 판매되고 있는 현재의 건강보조식품 유통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약국 중심의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약사에 의해 최고의 품질을 보장받되 적정한 가격의 제품을 시판,기존 업체와 정면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마케팅전략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 고급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온라인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