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 부개 갈산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삼산1택지개발지구에서 내년말께 아파트 9천4백22가구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6월 인천시에 삼산1지구 택지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말 최종 승인이 난다고 23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실시계획승인이 나는대로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분양물량의 경우 △22평형 2천25가구 △33평형 3천8백25가구다.

임대물량은 22평형 1천7백가구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주공은 또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지구내 택지 3만7천9백77평을 올해말 주택건설업체에 매각,45평형 1천8백62가구를 같은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94년 3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삼산1지구는 이미 준공된 계산 부개 일신지구와 개발이 진행중인 부천상동지구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 관공서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 1호선 등이 지구 인근을 통과하기 때문에 교통여건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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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