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증권정보를 일정한 기준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 뒤 이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이색적인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소프트(대표 민보기)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증권정보에 대한 평가 및 매매사이트인 솔론(www.solon.co.kr)을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 증권정보를 올리면 솔론측이 정보내용에 대해 점수(1~100)를 매겨 상위 30%에 들면 예비전문가로서 건당 1백~2백원씩 증권정보를 팔 수 있다.

정보내용에 대한 평가는 정보를 올린 날로부터 해당종목의 1개월 6개월 연간 누적수익률과 추세예측적중도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매겨진다.

전성희 솔론 경영기획팀장은 "증권사 분석자료나 팍스넷 등 인터넷업체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도 나름대로 평가점수 또는 등급을 매겨 이용자가 정보의 값을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