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도 해상관광호텔(조감도)이 10월중 착공될 예정이다.

용유도 해상관광호텔은 그동안 투자자금확보 환경영향평가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용유도 해상호텔 시행업체인 (주)아키에스 김떼오 회장은 16일 "내달중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투자회사와 4억달러(4천억원)의 외자유치계약을 맺을 계획"이라면서 "오는 10월 공사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적 투자회사인 파크플레이스 그룹(Park Place Group·미국),엘시아이그룹(LCI Group·영국),파르투쉬그룹(Partouche Group·프랑스) 등 3개사와 외자유치조건 및 투 자금액을 협상중이다.

또 국제적 호텔체인그룹인 스타우드(Starwood Group·미국),메르디앙(Merdien Group·프랑스),힐튼(Hilton Group·미국),바스(Bass Group·영국) 등 4개사와 경영계약도 내달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탈라소폴리스해상호텔(Thalassopolis Sea Hotel)''이란 이름의 이 호텔은 8백83실의 객실을 갖춘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인 특급호텔로 건립될 계획이다.

호텔 내부엔 1천평 규모의 카지노,국제회의장 해수요양소 해저생태공원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