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주)을 포함한 주식거래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 기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45조1천63억원과 45조2천4백16억원 등 총 90조3천4백79억원의 약정을 올려 시장점유율 10.45%를 기록했다.

이어 대신증권(10.09%) 현대증권(9.95%) LG투자증권(9.94%) 대우증권(8.89%) 등의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월 약정순위가 바뀌는 등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업계 수위를 가리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다만 최근에는 사이버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는 증권사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