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KBS2 오후 10시40분)=''로보캅''과 ''토털 리콜''로 SF영화팬들을 열광시켰던 폴 버호벤 감독의 97년 작.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우주의 전사''를 각색한 이 영화는 거대한 외계곤충과 싸우는 우주방위군의 활약을 그렸다.

특히 특수효과의 귀재로 소문난 감독의 영화답게 잔혹한 전투장면은 매우 사실적이다.

미래의 지구에서 외계 곤충과 전쟁이 벌어진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니 리코는 우주함대 사관학교로 간 여자친구 디지 플로레스를 따라 우주 방위군에 자원 입대한다.

자니는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외계곤충의 공격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는데….캐스퍼 반 디엔,디나 마이어 주연.

□블레이드(MBC 오후 11시20분)=흡혈귀와 귀신 사냥꾼의 일대 결전을 호쾌하게 그린 영화.호러와 액션,SF분위기를 뒤섞은 뒤 강렬한 테크노 음악으로 버무려 한 편의 뮤직 비디오같은 느낌을 준다.

출산 직전의 산모가 뱀파이어에 물려 응급실로 실려간다.

그러나 태어난 아이에게는 벌써 뱀파이어의 피가 흘러들었다.

''반인 반뱀프''로 태어난 비극적인 운명의 블레이드는 뱀프에 대해 피의 복수를 펼친다.

뱀프제국의 건설을 막고 인류를 지킬 수 있는 주인공은 자신 뿐이기 때문이다.

뱀프들을 제거해 나가는 블레이드의 활약은 지극히 할리우드적이다.

주연 웨슬리 스나입스.감독 스티브 노링턴.1998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