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상아제약 인수 사실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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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이 상아제약의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
상아제약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조아제약은 ''현대사태'' 등으로 자금시장이 급격히 악화돼 여유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상아제약의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개월간의 실사결과 상아제약의 인수가 과연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당초 인수의사를 밝힐 때와 달리 현재 자금시장의 상황이 너무나 안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상아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등이 팔릴 지도 불명확하고 1백2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2년동안 묶어두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회사는 취급하는 의약품이 서로 상이한 점을 들어 상아제약 인수를 추진했으며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독점적 인수권을 부여받았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상아제약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조아제약은 ''현대사태'' 등으로 자금시장이 급격히 악화돼 여유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상아제약의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개월간의 실사결과 상아제약의 인수가 과연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당초 인수의사를 밝힐 때와 달리 현재 자금시장의 상황이 너무나 안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상아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등이 팔릴 지도 불명확하고 1백2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2년동안 묶어두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회사는 취급하는 의약품이 서로 상이한 점을 들어 상아제약 인수를 추진했으며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독점적 인수권을 부여받았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