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초읽기...인선작업 박차] 보완...또 보완 .. '청와대 표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대중 대통령은 4일 양성철 주미대사 등 18개 공관장들에게 임명장을 준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빠르면 7일께 단행될 개각을 앞두고 구상에 몰두하기 위해서다.
이날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은 3일까지 18개 부처중에서 교체 또는 유임될 각료들의 명단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4일)부터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남궁 수석은 김 대통령이 인선 구상을 마친 뒤에도 5,6일 양일간에 걸쳐 해당 인사의 재산형성 과정과 사생활관계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낙점'' 인사들에 대한 확정통보를 하게 된다.
현재 청와대 내에서 개각에 필요한 ''존안자료''를 챙기는 비서관 행정관들은 모두 ''출장중''이다.
정무수석실의 정영식 공직기강비서관이나 사정비서관실의 일부 관계자들은 여직원에게 "출장간다"는 말을 남기고 외부에서 뛰고 있다.
철통같은 개각 관련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과 맞물려 비서실도 일부 개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나돌았던 비서실 대폭 개편설은 수그러들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현 수석비서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수석비서관들의 교체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수석비서관 8명중 4~5명 교체설은 말도 안된다"면서 "많아야 3명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유임되고 남궁진 정무수석과 신광옥 민정수석, 박준영 공보수석, 김성재 정책기획수석도 자리이동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호 경제수석과 황원탁 외교안보수석, 조규향 교육문화수석, 김유배 복지노동수석중 2~3명은 개각과 맞물려 자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공보수석)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대통령은 개각 대상 부처의 인사들을 2~3배수로 압축하고 막바지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이 준비한 인사관련 자료검토와 각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마치고 최종 인선작업에 들어갔다는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빠르면 7일께 단행될 개각을 앞두고 구상에 몰두하기 위해서다.
이날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은 3일까지 18개 부처중에서 교체 또는 유임될 각료들의 명단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4일)부터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남궁 수석은 김 대통령이 인선 구상을 마친 뒤에도 5,6일 양일간에 걸쳐 해당 인사의 재산형성 과정과 사생활관계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낙점'' 인사들에 대한 확정통보를 하게 된다.
현재 청와대 내에서 개각에 필요한 ''존안자료''를 챙기는 비서관 행정관들은 모두 ''출장중''이다.
정무수석실의 정영식 공직기강비서관이나 사정비서관실의 일부 관계자들은 여직원에게 "출장간다"는 말을 남기고 외부에서 뛰고 있다.
철통같은 개각 관련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과 맞물려 비서실도 일부 개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나돌았던 비서실 대폭 개편설은 수그러들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현 수석비서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수석비서관들의 교체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수석비서관 8명중 4~5명 교체설은 말도 안된다"면서 "많아야 3명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유임되고 남궁진 정무수석과 신광옥 민정수석, 박준영 공보수석, 김성재 정책기획수석도 자리이동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호 경제수석과 황원탁 외교안보수석, 조규향 교육문화수석, 김유배 복지노동수석중 2~3명은 개각과 맞물려 자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공보수석)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대통령은 개각 대상 부처의 인사들을 2~3배수로 압축하고 막바지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이 준비한 인사관련 자료검토와 각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마치고 최종 인선작업에 들어갔다는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