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호흡이 몹시 짧아졌다.

1박2일 내지는 2박3일 코스로 매기(買氣)가 옮겨다닌다.

블루칩을 집적대는가 싶더니 저가주를 건드려보고,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코스닥을 기웃거린다.

탐색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화단의 꽃이 지기는 쉽지만 피기는 어렵듯 증시의 꽃도 다시 피어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탐색전 장세에 일일이 시세를 좇아다니기란 힘든 일이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했으니 차분히 기업의 내용만 탐구하는 편이 현명한 일인지 모른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