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PC 보급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미국을 피해 유럽시장에 주력할 것이란 풍문도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만큼 시장규모가 큰 유럽시장에서의 PC 판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네덜란드에 세운 현지법인 PGM이나 미국의 판매법인 이머신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또 1∼2년 후에는 중국시장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잠재수요처인 중국에 이미 생산공장 2곳을 세웠기 때문에 나름대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