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임신시킬 수 있는 남성의 생식능력은 24세부터 감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성미카엘병원의 크리스 포드 박사는 ''인간생식''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남성이 배우자를 일정기간 안에 잉태시킬 수 있는 생식능력은 24세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에 성공한 영국인부부 8천5백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배우자를 임신시키는 데 1년 이상 걸릴 가능성은 남자가 24세 이하인 경우는 8%에 불과하지만 35세가 넘으면 15%로 약 두 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남자가 1년 안에 여자를 임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24세부터 매년 3%씩 줄어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