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은행 예대마진 축소 .. 대출금리 낙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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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중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대출금리 낙폭이 더 커 은행 예대마진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6.17%로 전달(연 6.19%)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시중자금이 은행 저축성 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은행들이 정기예·적금 등의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49%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연 2.43%포인트에서 2.32%포인트로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금리가 연 8.24%에서 8.21%로,가계대출금리는 연 9.96%에서 9.87%로 모두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중견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연 8.83%에서 8.97%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고객 확보경쟁으로 연 8.01%에서 7.91%로 떨어졌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6.17%로 전달(연 6.19%)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시중자금이 은행 저축성 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은행들이 정기예·적금 등의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49%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연 2.43%포인트에서 2.32%포인트로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금리가 연 8.24%에서 8.21%로,가계대출금리는 연 9.96%에서 9.87%로 모두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중견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로 연 8.83%에서 8.97%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고객 확보경쟁으로 연 8.01%에서 7.91%로 떨어졌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