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규모 인력채용이 이뤄질 인천국제공항에 인천시민들이 보다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지역고용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은 청사관리를 비롯해 상업시설,전산시설운영,조류퇴치 등 10여개 분야에서 2천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인력채용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업체별 필요인력은 전산시설 운영을 맡은 삼성SDS가 38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것을 비롯해 한국방재엔지니어링 1백29명,경비보안업체인 신천개발이 2백41명,환경미화 업체인 아이비에스인더스트리 2백55명 등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월께 인천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열어 분야별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취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순 노무작업에 종사할 여성 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고 2천5백명의 여성인력 공급망을 갖출 방침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