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커튼도 블루로 물들여봐 .. '집에서 하는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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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보 커텐 테이블 매트 등 얇고 시원한 홑겹 여름천을 내 손으로 물 들여보자.
원하는 컬러에 무늬를 넣어가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염색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재료에 따라 나뉘는 자연염색과 화학염색 모두 요즘에는 별다른 기교없이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이중 화학 염색재료는 찬 물에서도 손쉽게 색상을 내는 콜드 염료부터 그림 그리듯 염색할 수 있는 다이론 펜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사용방법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컬러의 농도조절도 비교적 쉽다.
색상이 선명한 화학염색과 달리 자연염색은 내추럴하고 세련된 멋을 풍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꽃 한약재 등이 그 재료가 될 수 있다.
딸기나 포도 장미꽃잎 치자 쑥 오미자 먹물까지도 훌륭한 염료로 쓰인다.
장미꽃과 오미자,먹물과 장미꽃 등 두가지 재료를 합치면 색다른 컬러를 낼 수도 있다.
물이 가장 잘 드는 천은 면 마 실크 등 1백% 천연섬유다.
화학성분이 천에 묻어 있다면 그 부분이 얼룩져 지저분해 보인다.
염색전에 반드시 천을 세탁해야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섬유에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화학 성분과 풀기를 미리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염색 후 세탁도 중요하다.
천에서 더이상 물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여러번 빨아야 한다.
물에 명반을 소량 넣어 헹궈내면 효과가 더 확실하다.
또 초보자일수록 큰 옷감보다는 작은 천을 골라 염색하도록 한다.
조각보,주머니 등 작은 천에 여러 번 염색하다보면 저절로 색의 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연염색의 경우 장미물에 넣으면 천이 핑크색이 되지만 여기에 명반을 넣으면 보라색,천을 다시 헹궈내면 옥색으로 변하는 등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과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화학염색-핸드 염료 염색법
1.염색할 천을 깨끗이 세탁한 다음 꼭 짜놓아야 얼룩지지 않는다.
2.약 1l의 따뜻한 물에 핸드 염료를 한 통 풀어 용해시킨다.
색상을 좀더 밝게 하고 싶다면 물을 더 넣고 진하게 하려면 물을 줄인다.
3.굵은 소금 2백50g을 넣고 염료와 완전히 섞이도록 잘 휘젓는다.
4.본 염색에 앞서 조각천을 염색통에 담가 원하는 색이 나오는지 테스트해 본다.
5.염색천을 꺼내어 더이상 색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헹군후 그늘에서 말린다.
<> 화학염색-다이론 펜 염색법
1.종이에 본을 그린후 가위로 오린다.
2.염색할 천을 두꺼운 종이위에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그 위에 본을 올려 놓고 연필로 스케치 준다.
3.천이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이론 펜으로 그림에 색을 메꾼다.
4.염료가 완전히 고착되도록 낮은 온도로 다림질한다.
<> 자연염색-치자를 이용한 염색법
1.치자와 명반 그리고 물을 준비한다.
2.치자에 찬물을 붓고 이틀정도 두면 노란 물이 우러난다.
3.2에 명반을 조금 넣는다.
4.천을 넣고 색이 골고루 배도록 잘 주무른다.
5.4를 약한 불에서 끓여 원하는 색이 나오면 깨끗이 헹궈낸다.
설현정 기자 sol@ hankyung.com
원하는 컬러에 무늬를 넣어가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염색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재료에 따라 나뉘는 자연염색과 화학염색 모두 요즘에는 별다른 기교없이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이중 화학 염색재료는 찬 물에서도 손쉽게 색상을 내는 콜드 염료부터 그림 그리듯 염색할 수 있는 다이론 펜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사용방법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컬러의 농도조절도 비교적 쉽다.
색상이 선명한 화학염색과 달리 자연염색은 내추럴하고 세련된 멋을 풍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꽃 한약재 등이 그 재료가 될 수 있다.
딸기나 포도 장미꽃잎 치자 쑥 오미자 먹물까지도 훌륭한 염료로 쓰인다.
장미꽃과 오미자,먹물과 장미꽃 등 두가지 재료를 합치면 색다른 컬러를 낼 수도 있다.
물이 가장 잘 드는 천은 면 마 실크 등 1백% 천연섬유다.
화학성분이 천에 묻어 있다면 그 부분이 얼룩져 지저분해 보인다.
염색전에 반드시 천을 세탁해야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섬유에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화학 성분과 풀기를 미리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염색 후 세탁도 중요하다.
천에서 더이상 물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여러번 빨아야 한다.
물에 명반을 소량 넣어 헹궈내면 효과가 더 확실하다.
또 초보자일수록 큰 옷감보다는 작은 천을 골라 염색하도록 한다.
조각보,주머니 등 작은 천에 여러 번 염색하다보면 저절로 색의 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연염색의 경우 장미물에 넣으면 천이 핑크색이 되지만 여기에 명반을 넣으면 보라색,천을 다시 헹궈내면 옥색으로 변하는 등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과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화학염색-핸드 염료 염색법
1.염색할 천을 깨끗이 세탁한 다음 꼭 짜놓아야 얼룩지지 않는다.
2.약 1l의 따뜻한 물에 핸드 염료를 한 통 풀어 용해시킨다.
색상을 좀더 밝게 하고 싶다면 물을 더 넣고 진하게 하려면 물을 줄인다.
3.굵은 소금 2백50g을 넣고 염료와 완전히 섞이도록 잘 휘젓는다.
4.본 염색에 앞서 조각천을 염색통에 담가 원하는 색이 나오는지 테스트해 본다.
5.염색천을 꺼내어 더이상 색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헹군후 그늘에서 말린다.
<> 화학염색-다이론 펜 염색법
1.종이에 본을 그린후 가위로 오린다.
2.염색할 천을 두꺼운 종이위에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그 위에 본을 올려 놓고 연필로 스케치 준다.
3.천이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이론 펜으로 그림에 색을 메꾼다.
4.염료가 완전히 고착되도록 낮은 온도로 다림질한다.
<> 자연염색-치자를 이용한 염색법
1.치자와 명반 그리고 물을 준비한다.
2.치자에 찬물을 붓고 이틀정도 두면 노란 물이 우러난다.
3.2에 명반을 조금 넣는다.
4.천을 넣고 색이 골고루 배도록 잘 주무른다.
5.4를 약한 불에서 끓여 원하는 색이 나오면 깨끗이 헹궈낸다.
설현정 기자 sol@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