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이 종합증권사로선 최저수준으로 사이버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KGI증권은 18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사이버거래 수수료를 0.013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수료율은 위탁매매전문 증권사인 겟모어증권이 이달말까지 ''0.0135%+5백원''의 수수료를 받는 것보다 낮은 요율로 사실상 ''수수료 0%''를 선언한 셈이다.

지금까지 종합증권사 가운데 최저수수료율을 받는 곳은 세종증권으로 0.025%였다.

KGI증권은 또 증권사로선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이같은 최저수수료율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KGI증권은 서울과 일산 등 수도권에 있는 9개 롯데백화점에 홍보관을 설치, 오는 23일까지 증권계좌개설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GI증권 관계자는 "0.0135%의 사이버 수수료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봐가며 적용시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