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인터내셔날의 자회사인 글로벌온라인(GOL)은 최근 호주의 IWW사와 공동으로 유료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온라인 호주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호주법인은 IWW사와 GOL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출자,자본금 1천만 호주달러(약 70억원)규모로 설립됐다.
호주법인은 앞으로 호주지역에서 데이콤 천리안을 모델로 한 유료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GOL은 호주법인에 온라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플랫폼)을 제공하고 현지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온라인은 8월초 필리핀에 두번째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올해안으로 인도네시아 남아공 태국 등에도 합작법인을 각각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찬규 글로벌온라인 사장은 "GOL의 호주시장 진출은 국내에서 축적한 인터넷 온라인 운영기술을 선진국에 수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천리안모델을 갖고 전세계로 진출,각국의 합작 법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포메이션 허브(Information Hu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