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전문회사인 레이디가 각종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회사측은 지난 3월 주총에서 결의한대로 정보통신업 신기술개발판매업 생명공학사업 영상방송 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레이디가 신규사업을 전개한다 하더라도 매출이나 이익등 실적과 연결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97년 이후 3년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97년 43억2천만원, 98년 37억8천만원, 99년 3천만원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8백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올해 경영권이 삼애실업으로 바뀌어 영업에 활기를 찾고 있다.

회사측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