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합형자유도시로 개발 .. 건교부 美용역안 최종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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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5개권역으로 나뉘어 관광 금융 첨단산업 물류 1차산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통해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한다.
건설교통부는 9일 미국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로부터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용역 최종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살레사는 작년 9월부터 10개월동안 제주도의 개발타당성과 기본계획을 조사 분석했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4조6천1백7억원(공공 3조1천7백11억원,민자 1조4천3백96억원)을 들여 제주도를 단기적으론 국제관광 중심의 자유도시로,중장기적으론 문화예술 항만물류 금융산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남부는 관광(서귀포에 국제회의장 복합리조트 건설) <>북부는 1차산업.교역물류(제주시일대에 부지확보) <>서부는 1차산업.교역물류(한림을 중심으로 낙농 생화 과일집산지로 육성) <>중앙은 환경보전(중산간지역과 한라산 중심) <>동부는 해양관광의 중심지(성산일대)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지역균형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5개 촉매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서귀포항 재개발(5만제곱m 호텔 낙시 빌리지,크루즈 항만시설) <>중문상업단지 조성(10만제곱m 대형수족관 쇼핑센터 테마공원) <>서귀포 하예동일대에 휴양주거단지 조성(22만6천제곱m 해변형콘도 생활편의시설) <>공항인근에 항공화물단지 조성(43만6천제곱m 화물창고 가공.유통시설 면세점) <>제주대 인근에 과학연구단지 조성(44만6천제곱m 창업보육센터 국제언어학교)을 통해 중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특히 국제자유도시 개발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특례법"으로 대체입법하고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해 국제 관광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진기구로 "제주도국제투자개발청"과 기업공사를 설립해 민간 주동형 개발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
건설교통부는 9일 미국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로부터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용역 최종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라살레사는 작년 9월부터 10개월동안 제주도의 개발타당성과 기본계획을 조사 분석했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4조6천1백7억원(공공 3조1천7백11억원,민자 1조4천3백96억원)을 들여 제주도를 단기적으론 국제관광 중심의 자유도시로,중장기적으론 문화예술 항만물류 금융산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남부는 관광(서귀포에 국제회의장 복합리조트 건설) <>북부는 1차산업.교역물류(제주시일대에 부지확보) <>서부는 1차산업.교역물류(한림을 중심으로 낙농 생화 과일집산지로 육성) <>중앙은 환경보전(중산간지역과 한라산 중심) <>동부는 해양관광의 중심지(성산일대)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지역균형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5개 촉매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서귀포항 재개발(5만제곱m 호텔 낙시 빌리지,크루즈 항만시설) <>중문상업단지 조성(10만제곱m 대형수족관 쇼핑센터 테마공원) <>서귀포 하예동일대에 휴양주거단지 조성(22만6천제곱m 해변형콘도 생활편의시설) <>공항인근에 항공화물단지 조성(43만6천제곱m 화물창고 가공.유통시설 면세점) <>제주대 인근에 과학연구단지 조성(44만6천제곱m 창업보육센터 국제언어학교)을 통해 중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특히 국제자유도시 개발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특례법"으로 대체입법하고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해 국제 관광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진기구로 "제주도국제투자개발청"과 기업공사를 설립해 민간 주동형 개발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