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들은 11일로 예정된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과 관련, 7일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5단체장은 금융권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기는 금융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재취업알선 협의체를 만들고 경제계도 이들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금융전문인력의 취업상담에서 직업훈련 창업지원에 이르기까지 고용안정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민관합동의 특별지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