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중소기업들에 부지매입자금의 80%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수도권 소재기업이 지방으로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공장부지를 사거나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조성해 분양하는 지방공단의 공장부지를 구입하는 중소기업에 최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환기간은 최고 10년까지고 공장부지 구입자금과 함께 공장건물신축자금, 기계구입자금도 대출된다.

이자율은 평균 연 9.5~10% 정도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총 4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