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 상영되는 광보보면 국제전화가 무료"

노드시스템은 TV와 전화기를 연결하는 단말기인 "V-Tel"을 개발,7월 중순부터 케이블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전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단말기를 설치하면 시청자들이 전화를 거는 동안 케이블TV에 광고가 뜨게 되며 이를 보는 동안 무료통화는 물론 쇼핑도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이를 위해 5만원선인 "V-Tel"을 구입,TV와 전화 사이에 설치해야 한다.

사용자가 전화이용시마다 단말기 버튼을 누르면 TV화면이 켜지면서 광고가 방영된다.

전화료는 광고주가 부담하게 된다.

노드시스템측은 사용자들이 무료전화만 이용하고 광고는 보지 않는 경우를 막기위해 3~5분 간격으로 신호음을 발생,그때마다 TV를 향해 리모콘으로 특정번호를 누르게 했다.

사용자는 TV광고를 보다가 구매를 원할 경우 구매대행,택배,실시간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드시스템측은 홈쇼핑회사의 경우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과 함께 지역별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광고주 역시 광고 제작비 감소와 함께 고객판매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