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kr 도메인(인터넷 주소)으로 인터넷 사업자금을 대출받으세요"

인터넷프라자시티는 오는 10일께부터 한국 도메인인 "co.kr"을 갖고있는 인터넷 사업자에게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위해 실질적으로 대출업무를 담당할 기업은행과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그동안 "com" 도메인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도메인 담보 대출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co.kr"의 경우 국내인에게만 발급되는 것으로 자산가치가 높은 인기 도메인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 도메인인 "com"은 전세계 누구나 등록 가능한데다 신규 도메인이 거의 바닥나 올초부터 시작된 대출이 극히 일부만 이뤄져왔다.

대출 대상은 "co.kr" 도메인을 갖고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다.

시계 호텔 신발 학교등 일반적으로 사용될수 있는 단어의 도메인이 담보가치가 높다고 유완상 인터넷프라자시티 사장은 설명했다.

(02)3453-4747

<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