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정기관 인증기관 연수기관 등 3개 기관이 필요하다.

이들이 유기적인 연관을 맺고 ISO인증 신청업체에 대한 교육과 심사,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증기관(Certification Body)은 ISO규격에 따라 신청기업에 대한 인증여부를 심사하고 등록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인증기관은 <>ISO9000시리즈 31개 <>ISO14000시리즈 9개 <>QS9000 7개 등이다.

연수기관(Training Body)은 인증심사원을 양성하며 기업이 ISO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기관이다.

현재 운영중인 연수기관은 <>ISO9000 6개 <>ISO14000 3개 등이다.

인정기관(Accreditation Body)은 인증기관과 연수기관에 해당 업무를 승인해주는 곳.

한국의 경우 처음엔 정부(당시 공업진흥청)에서 인정기관의 기능을 맡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은 민간 인정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95년 설립된 한국품질환경인정협회(KAB.회장 김승연)가 인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AB는 지난 96년 정부로부터 ISO14000인정업무를 위탁받았다.

ISO9000와 QS9000 인정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