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의 날인 7월 1일 서울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이 주관한다.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강순행 광양기업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등 산재예방유공자 1백9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한다.

전국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표해서 강 사장과 동사 근로자 이옥선씨가 산재예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회의실에서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건강재해 예방전략"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세미나가 5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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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 농심부산공장 안전관리자 >

농심 부산공장에 근무하는 유영준 안전관리자(43)는 지난 10년 11개월동안 안전관리자로 일하면서 선진국형 안전친화사업장을 조성했다.

지난 89년 2월 안전관리자로 선임된뒤 연간 평균 20여건에 달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위해 10여년간의 안전사고를 요인및 특성별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사고사례집을 제작,모든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9년말부터 "안전 123작전"을 전개한데 이어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리듬을 이용한 안전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92년 11월부터는 농심 5개 공장중 가장 먼저 무재해추진운동본부를 설치했다.

94년부터는 원포인트 위험예지훈련까지 도입,같은 업종의 평균치보다 훨씬 낮은 0.12~0.22%의 재해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