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태운 피부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한 여름 밤.약간의 화장 테크닉을 익힌다면 여름 저녁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바캉스 장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태닝 피부를 위한 초스피드 메이크업을 배워보자.

[ 바캉스 메이크업 ]

1)기초화장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들어가기 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한다.

기초화장에 앞서 미네랄 워터를 충분히 뿌리고 20초 가량 지나 이를 닦아낸 다음 스킨과 아이크림,로션 또는 수분크림을 바르고 액상타입의 투명 파운데이션을 엷게 펴바른다.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에 펄이 들어가 있는 것을 바르거나 그 위에 펄파우더를 가볍게 발라준다.

여기에 미네랄 워터를 살짝 뿌린다.

여름밤 메이크업의 핵심인 매끈한 피부표현을 위해 파우더를 아끼도록 하자.단 피부가 심하게 번들거릴 경우에는 미네랄 워터를 뿌리고 휴지로 닦아낸다.

피부가 보송보송해지고 진정효과도 느낄 수 있다.

2)눈썹과 아이섀도

메이크업 포인트는 눈이다.

눈썹은 섀도로 메우거나 투명 마스카라로 빗어 자연스럽게 정리한다.

또는 오렌지나 옐로 등 자신의 태닝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 눈썹을 그려줘도 색다른 묘미가 살아난다.

아이섀도는 한가지 색깔로 진하게 칠하기 보다는 눈두덩이 전체에 넓게 펴바른다.

블루 오렌지 옐로 골드 등에 펄이 가미된 제품이 까만 피부에 잘 어울린다.

반면 카키 핑크 자주 보라 등은 피하는게 좋다.

아이섀도를 바르기 전 크림타입의 제품을 기초로 깔아주면 섀도 컬러의 색깔이 돋보이고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다.

크림 섀도만을 사용해 글로시함을 강조해도 괜찮다.

섀도를 바르는 방향도 잊지 말아야 할 메이크업 테크닉중 하나다.

눈두덩이에서 눈 꼬리 쪽으로,다시 광대뼈 부분에 연결시킨다.

이 테크닉은 어떤 컬러를 바르던 자연스럽고도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블루와 화이트,오렌지와 옐로,골드와 실버 등 두가지 색상을 섞어써도 효과만점이다.

3)아이라인

섀도를 전체에 발라준만큼 아이라인은 확실히 강조해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펜슬보다는 액체나 케이크 타입이 자연스럽다.

색상은 블루 섀도 위에는 코발트 블루,옐로 위에는 그린 또는 브라운펄,오렌지는 브라운펄,그린을 섀도로 발랐을 때는 블루 아이라인을 선택한다.

인상적인 눈매를 만들기 위해 마스카라도 중요하다.

속눈썹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아래위로 꼼꼼이 발라주거나 인조눈썹을 붙인다.

4)입술

입술은 색조보다는 투명함과 깨끗함만을 강조한다.

입술선이 분명한 사람은 투명 립글로스만 살짝 발라줘도 섹시한 분위기가 난다.

입술선에 자신이 없을 때는 오렌지 등 붉은 계열의 립라이너로 선을 살짝 그린 후 립글로스로 안쪽을 메꾼다.

블루계열로 눈화장했다면 입술은 누드베이지를,오렌지와 그린은 투명 립글로스를,골드 아이섀도에는 살구색 펄을 추천한다.

< 김주경 화장품브랜드 M.A.C 메이크업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