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밥라면" 개발키로...빠르면 올 하반기 시장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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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라면을 한 용기 안에 담은 새로운 개념의 전자렌지용 "밥라면"이 빠르면 올 하반기 시장에 선보인다.
농심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자레인지에서 밥과 라면을 동시에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밥라면을 개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밥라면은 냉동밥과 라면을 한 용기안에 포장,간편하게 조리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협력업체로부터 밥라면 상품화에 대한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과정을 거친뒤 농심식품개발연구소에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20일 일본 최대의 냉동식품회사인 가토기치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게 이번 밥라면 개발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냉동식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토기치사로부터 기술이전 또는 제품 납품이 가능해진만큼 밥라면 생산의 걸림돌이었던 고품질의 냉동밥 조달이 가능해 졌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라면업계에서는 밥라면 개발을 위한 시도가 수차례 있었으나 고품질의 냉동밥 제조 기술이 취약해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97년 빙그레가 "캡틴큐 공기밥"을 개발,용기면에 부착해 밥과 라면을 함께 먹는 제품을 시장에 내놨으나 냉동밥의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라면을 끓인뒤 밥을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시장 형성에 실패했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생산라인 설비를 갖추는데 적잖은 기간이 필요해 최소한 6개월이상은 소요될 것"이라며 출시일에 대해서는 못박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미 개발에 들어갔다면 하반기에는 충분히 상품화에 성공해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
농심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자레인지에서 밥과 라면을 동시에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밥라면을 개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밥라면은 냉동밥과 라면을 한 용기안에 포장,간편하게 조리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협력업체로부터 밥라면 상품화에 대한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과정을 거친뒤 농심식품개발연구소에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20일 일본 최대의 냉동식품회사인 가토기치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게 이번 밥라면 개발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냉동식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토기치사로부터 기술이전 또는 제품 납품이 가능해진만큼 밥라면 생산의 걸림돌이었던 고품질의 냉동밥 조달이 가능해 졌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라면업계에서는 밥라면 개발을 위한 시도가 수차례 있었으나 고품질의 냉동밥 제조 기술이 취약해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97년 빙그레가 "캡틴큐 공기밥"을 개발,용기면에 부착해 밥과 라면을 함께 먹는 제품을 시장에 내놨으나 냉동밥의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라면을 끓인뒤 밥을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시장 형성에 실패했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생산라인 설비를 갖추는데 적잖은 기간이 필요해 최소한 6개월이상은 소요될 것"이라며 출시일에 대해서는 못박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미 개발에 들어갔다면 하반기에는 충분히 상품화에 성공해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