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됐다.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과 문화의 발달로 물 소비량 증가추세는 인구 증가율을 훨씬 앞서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자원 관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수질오염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더욱 감소시킨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 물보유 국가군 분류에서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에서 물 절약운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 참에 물 절약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하는 것이 어떨까.

머지 않아 물이 매우 희귀해져 수원확보 문제로 전쟁까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한다.

유엔이 우리나라를 물부족국가로 분류한 만큼 물전쟁이 먼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물을 아껴 쓰자"는 구호는 쉽게 외칠 수 있으나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물절약운동은 어려운 경제현실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된다.

그런만큼 예전의 "금모으기 운동"처럼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됐으면 한다.

박강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