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장에 8~10억달러 투자"..아남반도체 최대주주 앰코테크놀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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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반도체의 최대 주주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ATI)는 오는 2002년까지 아남으로부터 인수한 반도체 조립공장 운영법인(ATK)에 총 8억-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앰코테크놀로지 존 브로 사장은 2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2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광주공장을 증설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 3년동안 8억-10억달러를 들여 서울 성수동 경기도 부천 부평 공장의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K는 ATI가 아남반도체로부터 인수한 3개 조립(패키징)공장과 테스트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존 브로 사장은 아남의 반도체 조립공장을 인수한 배경에 대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의존해온 아남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게 돼 주력 사업을 반도체 마케팅에서 패키징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남반도체가 주력사업으로 정한 반도체 파운드리사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이르는 유망산업"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월 1만 8천장의 웨이퍼 생산규모를 연말까지 2만5천장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존 브로 사장은 한국 투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20억4천만달러를 조성했으며 이중 5억달러를 아남반도체의 채권단과 협의,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앰코테크놀로지 존 브로 사장은 2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2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광주공장을 증설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 3년동안 8억-10억달러를 들여 서울 성수동 경기도 부천 부평 공장의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K는 ATI가 아남반도체로부터 인수한 3개 조립(패키징)공장과 테스트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존 브로 사장은 아남의 반도체 조립공장을 인수한 배경에 대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의존해온 아남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게 돼 주력 사업을 반도체 마케팅에서 패키징 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남반도체가 주력사업으로 정한 반도체 파운드리사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이르는 유망산업"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월 1만 8천장의 웨이퍼 생산규모를 연말까지 2만5천장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존 브로 사장은 한국 투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20억4천만달러를 조성했으며 이중 5억달러를 아남반도체의 채권단과 협의,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