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성은 오랜 시간 앉아서 지내는 생활양식으로 원숭이같은 인류의 조상에 닮아가고 있으며 배가 불룩 나오는 비만문제를 안고 있다고 15일 런던에서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가 지적했다.

보고서는 모든 남성의 과반수가 날로 늘어나는 허리로 인해 너무 꽉끼는 바지를 입고,직장에서 컴퓨터앞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TV를 보느라고 몸을 쭈그리고 장시간 앉아있어 어깨는 날로 둥그레지고 허리는 구부정해간다고 밝혔다.

노팅엄 트렌트대학의 스티븐 그레이교수가 2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남성들이 읽기 불편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그레이 교수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한후 수백만년이 지난 지금 새 밀레니엄의 남성은 날로 심하게 허리를 꾸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또 컴퓨터스크린앞에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거나 컴퓨터게임을 즐김으로써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늘려가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남성들이 거울앞에 서서 자신들의 배를 끌어당겨 본후 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싶다"며 남성들은 자신의 몸이 불어나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너무 꽉끼는 바지를 입기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