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에 따르면 단기급등에 따른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상승주도에 한계를 보일 경우 중소형주들이 테마주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테마주형성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는 생명공학관련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관련주 신규등록업체 등을 꼽고 있다.
<>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최근들어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게임 업체는 비테크놀러지 엔씨소프트 이오리스 등이다.
또 엔터테인먼트관련주는 가수출신 이수만씨가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대영 A&V 다.
SM엔터테인먼트는 90년대 중반이후 청소년층을 겨냥 HOT SES 신화 같은 가수들을 차례로 희트시킨 회사다.
또 대영 A&V 는 조용필 윤시내 등 스타 가수들을 키워낸 유재학씨가 대표이사다.
한편 게임시장은 2002년까지 연평균 19% 정도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시장은 74.3%대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 공모에 들어간 엔씨소프트의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결정된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
게임관련기업들이 테마주로 부각되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업들이 희소해 주변관련주인 음반 및 에니메이션 종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바이오주 =미국의 생명공학주가 최근 첨단기술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간의 유전자 해독작업인 휴먼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미국의 나스닥시장 상승세와 맞물려 미국 바이오테크 관련주가 다시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국내 관련기업주들도 이에 동조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생명공학 관련주는 마크로젠뿐이다.
그러나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 벤트리바이오시스 등도 바이오주로 분리되면서 동반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생명공학관련 주변주인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조아제약 등도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 신규등록업체 =신규물량은 수급차원에서 타 종목보다 안정적이고 특히 과거 추세로 볼 때 조정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
신규등록업체는 대주주 물량 출회 및 증자부담도 적어 물량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고 나면 잠재적인 매물벽도 없어 시세분출 가능성이 높다.
신규등록 관심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은 동양알엔디 삼테크 삼일인포마인 가로수닷컴 유니와이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