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조합주택은 잦은 추가부담금 부과와 사업지연 등으로 한동안 외면 받았으나 최근들어 확정분양가를 적용하는 등 기존 문제점이 상당부분 개선되면서 다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조합주택방식으로 분양되고 있거나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3개 단지 6천여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여가구,수도권은 4천여가구다.


<>서울=코오롱건설이 대방동 서울 기계공고 바로 맞은편에 짓는 31,34평형 2백2가구중 34평형 1백88가구를 조합주택방식으로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4백87만원이다.

지하철 신대방역과 단지 남쪽으로는 보라매공원이 있다.

태영은 마포구 창전동 신촌로타리 바로 옆에 건립될 5백52가구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홍익대학교 인근의 와우산을 끼고 있어 단지여건이 쾌적하다.

신촌역세권이어서 생활편익시설과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평당 분양가는 5백99만원이다.

업무추진비 6백만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이밖에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인 곳은 <>우방(성동구 성수1가)2백70가구 <>한신공영(성동구 돈암동)3백82가구 <>신성(성동구 마장동)2백76가구 <>신영건설(영등포 영등포동)1백36가구 등이다.

<>수도권=오는 17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용인 죽전택지지구가 관심대상이다.

현대건설이 죽전현대3,4,6차 단지에 들어설 3천3백32가구중 9백40가구를 조합주택방식으로 분양한다.

단지별 조합원 모집가구는 3차 1백가구,4차 1백90가구,6차 6백5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5백27만~5백50만원이다.

나머지는 오는 10월께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신건영도 지난달 19일 일산구 일산동의 "휴먼빌"을 조합원 모집방식으로 분양중이다.

단지안에 중앙광장 및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산본신도시와 가까운 군포시 당동에서 35평형 1백15가구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한다.

산본신도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양시멘트건설부문도 일산구 일산동에 지을 9백54가구중 26,36평형 5백가구를 조합주택으로 배정,조합원을 모집중이다.

평당분양가는 3백69~3백77만원이다.

동아건설은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에서 4백48가구를,부영도 오산시 태안읍 능리에서 4백26가구를 각각 조합주택방식으로 분양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