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정보 제공 전문 포털사이트인 오세오닷컴(www.oseo.com)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법률공부를 할 수 있는 4종류의 게임을 개발,인터넷에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 Step by step 법률퀴즈 <>법률 Cross Puzzle <>무법자 대결 <>무법자를 찾아라 등의 게임을 개발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세오닷컴의 최용석 대표변호사는 "전국민의 준법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 게임 전성시대에 맞도록 법률지식을 응용한 게임을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Step by step 법률퀴즈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하는 법률전반에 관한 지식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3지선다형과 OX형 퀴즈로 구성한 게임이다.

모두 2만여개의 문제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있다.

매일 새로운 문제들이 추가된다.

이 코너에 하루 30분 정도씩만 투자한다면 웬만한 법률 문제는 누구든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법률 Cross Puzzle =가로열쇠와 세로열쇠 힌트를 주고 법률용어와 관련된 낱말을 알아 맞히게 하는 게임.

일반적으로 법률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하는 점에 착안,가급적이면 쉽게 용어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이 게임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법률용어를 습득하게 되고 법률상식이 늘어나게 된다.

<> 무법자 대결 =어떤 범죄가 얼마나 큰 범죄에 해당하는 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게임이다.

형량은 범죄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점을 응용,범죄의 종류별 형량을 수치화한 카드로 게임을 하게 했다.

범법자들의 캐릭터가 그려진 1백28종의 카드와 시민 변호사 검사 등이 그려진 카드 등 1백34가지 카드 가운데 자신이 임의로 선택한 6장의 카드를 가지고 승부를 겨룬다.

컴퓨터가 제시하는 6장의 카드와 1대1 형량 비교로 게임을 한다.

기존의 카드게임 처럼 High와 Low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 무법자를 찾아라 =무법자 대결이 형법상의 범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이 코너는 시민들이 저지르기 쉬운 경범죄처벌법상의 범죄행위와 법률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공원이나 거리같은 공공장소에서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린다든가,거리에 침을 뱉는다든 지,무단횡단 등의 범법행위자들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지나쳤던 불법행위들을 깨닫게 해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일 수 있게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