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보고 북한의 여성 (KBS1 오후 8시) =버스를 운전하는 미혼의 평양 아가씨 김초경은 친구들과 놀이 공원에도 가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평범한 북한여성이다.

평양 제1백화점 지배인 정명옥은 전문 경영인이지만 집에서는 아들의 수학 공부를 돌봐주는 어머니로 돌아간다.

<> 그것이 알고싶다 (SBS 오후 10시50분) =농촌 지역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사기도박의 실상을 공개하고 그 심각성을 조명한다.

평택에서 과수원을 하고 있는 유철형씨는 요즘 농삿일을 접어두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아내가 멋모르고 빠져든 화투판에서 과수원과 집을 담보로 진 1억원의 빚 때문이다.

청양에 사는 이노인 역시 전답을 모두 노름으로 날려 버렸다.

<> MBC 특별대담 (MBC 오후 10시40분) =북한을 다섯차례 방문한 작가 황석영씨를 초대해 방북에 얽힌 얘기를 들어본다.

황씨는 만주에서 태어나 평양을 거쳐 서울에서 성장했다.

그 후 베트남 전에 참전하고 유신독재와 광주항쟁을 거쳐 민주화운동에 전념하다 5년간의 수감생활을 경험했다.

반세기 분단의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한 그를 남북정상회담 이틀을 남겨두고 만나본다.

<> 육아일기 (EBS 오전 9시20분) =지능개발과 사회성 발달 등 아기의 몸과 마음을 고루 발달시켜 주는 ''움직임 교육법''을 소개한다.

영리하고 똑똑한 아기로 키우려면 영유아기 때부터 공부보다 운동을 많이 시켜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