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짧고 화끈한 단편이 뜬다..'장편영화는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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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인터넷을 만나 뜬다"
오프라인에서 상영기회를 좀처럼 잡기 힘든 단편영화가 인터넷에서는 "썩 괜찮은"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초고속인터넷이용자가 급증하고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는 네티즌들이 가장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인터넷방송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단편영화는 인터넷에서 장편영화보다 적합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시간이 긴 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장편영화보다는 3~20여분 분량의 단편영화가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쉽다.
또 선명하지 않은 화질로 90분이 넘는 장편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안에 압축된 표현을 구사하는 단편영화가 네티즌의 입맛에 맞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만 상영되는 특색있는 단편영화를 전문적으로 틀어주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말 문을 연 단편전문 인터넷방송국 "5cut"(www.5cut.com)은 5개의 장면으로 만들어진 "다섯컷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컷수가 다섯개이므로 상영시간이 대부분 4~5분 정도다.
제한된 컷 수 안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은 제각기 기발하고 때론 엉뚱해 보이는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객을 영화창작자로!"라는 모토를 앞세우는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5cut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노.희.사.비.공의 카테고리로 영화를 분류하는 것도 색다르다.
"인디매니아"(www.indim.com)는 "기존 상업영상에 똥침을 놓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단편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짧은 영상물을 제공한다.
TV에서는 볼 수 없는 영상물들을 공유하고 잘 만들어진 영상물보다는 힘이 넘치고 개성있는 영상작품을 보여준다.
대부분 3분이내의 길이에서 특색있고 끼가 넘치는 영화들이다.
아마추어들의 작품이지만 독특한 연출과 화려한 카메라기법이 돋보인다.
각 영화마다 짧게나마 제작의도와 제작중 에피소드까지 곁들어져 영화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미국사이트인 "아이필름"(www.ifilm.net)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단편영화전문 방송국의 원조격이다.
5분에서 20분 정도의 단편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액션 코미디 스릴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1백여 편의 기발하면서도 괴기스러운 영화들이 네티즌들을 기다린다.
영화를 선택하면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평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주 가장 많이 본 영화,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의 순위를 매김으로써 평론가들의 평가에 주눅들지 않고 네티즌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다.
네티즌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올릴 수 있고 해당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양방향적인 인터넷의 매체 속성을 "모범적으로" 활용하는 사이트다.
<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
오프라인에서 상영기회를 좀처럼 잡기 힘든 단편영화가 인터넷에서는 "썩 괜찮은"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초고속인터넷이용자가 급증하고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는 네티즌들이 가장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인터넷방송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단편영화는 인터넷에서 장편영화보다 적합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시간이 긴 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장편영화보다는 3~20여분 분량의 단편영화가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쉽다.
또 선명하지 않은 화질로 90분이 넘는 장편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안에 압축된 표현을 구사하는 단편영화가 네티즌의 입맛에 맞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만 상영되는 특색있는 단편영화를 전문적으로 틀어주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말 문을 연 단편전문 인터넷방송국 "5cut"(www.5cut.com)은 5개의 장면으로 만들어진 "다섯컷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컷수가 다섯개이므로 상영시간이 대부분 4~5분 정도다.
제한된 컷 수 안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은 제각기 기발하고 때론 엉뚱해 보이는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객을 영화창작자로!"라는 모토를 앞세우는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5cut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노.희.사.비.공의 카테고리로 영화를 분류하는 것도 색다르다.
"인디매니아"(www.indim.com)는 "기존 상업영상에 똥침을 놓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단편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짧은 영상물을 제공한다.
TV에서는 볼 수 없는 영상물들을 공유하고 잘 만들어진 영상물보다는 힘이 넘치고 개성있는 영상작품을 보여준다.
대부분 3분이내의 길이에서 특색있고 끼가 넘치는 영화들이다.
아마추어들의 작품이지만 독특한 연출과 화려한 카메라기법이 돋보인다.
각 영화마다 짧게나마 제작의도와 제작중 에피소드까지 곁들어져 영화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미국사이트인 "아이필름"(www.ifilm.net)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단편영화전문 방송국의 원조격이다.
5분에서 20분 정도의 단편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액션 코미디 스릴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1백여 편의 기발하면서도 괴기스러운 영화들이 네티즌들을 기다린다.
영화를 선택하면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평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매주 가장 많이 본 영화,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의 순위를 매김으로써 평론가들의 평가에 주눅들지 않고 네티즌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다.
네티즌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올릴 수 있고 해당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양방향적인 인터넷의 매체 속성을 "모범적으로" 활용하는 사이트다.
<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