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공품 수출 곧 재개 .. 日, 위생조건 맞으면 수입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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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으로 중단된 햄 소시지 등 돼지고기 가공품의 해외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2일 일본 농림수산성에 관계 전문가를 파견,한국산 열처리 축산물 가공품의 수입 위생조건을 협의한 결과 일본측이 제시한 열처리기준과 가공장 시설기준 등 위생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수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는 일본이 돼지고기 가공품 수입에 따른 위생조건을 대만에 대해서는 구제역 발생(97년 3월) 1년 이후인 98년 3월에야 제시한데 비해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불과 3개월만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위생조건 합의에 따라 농림부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공시설을 최대한 빨리 갖춰 돼지고기 가공품의 대일 수출을 앞당길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 조방환 이사를 대표로 한 수출사절단을 필리핀에 파견,민간차원의 돼지고기와 가공품 수출을 협의한 결과 필리핀 정부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
필리핀측은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수입허용 요청,필리핀 관계관의 국내 돼지고기 생산시설 위생관리 실태 현지실사 등의 방안을 제시해 왔다.
이밖에도 지난달말부터 홍콩 식물환경위생서와 함께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등의 수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일본정부와 국제수역사무국 등에 국내 구제역 발생과 방역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인 영.호남,제주,강원지역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이 빠른 시일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
농림부는 지난 2일 일본 농림수산성에 관계 전문가를 파견,한국산 열처리 축산물 가공품의 수입 위생조건을 협의한 결과 일본측이 제시한 열처리기준과 가공장 시설기준 등 위생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수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는 일본이 돼지고기 가공품 수입에 따른 위생조건을 대만에 대해서는 구제역 발생(97년 3월) 1년 이후인 98년 3월에야 제시한데 비해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불과 3개월만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위생조건 합의에 따라 농림부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공시설을 최대한 빨리 갖춰 돼지고기 가공품의 대일 수출을 앞당길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 조방환 이사를 대표로 한 수출사절단을 필리핀에 파견,민간차원의 돼지고기와 가공품 수출을 협의한 결과 필리핀 정부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
필리핀측은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수입허용 요청,필리핀 관계관의 국내 돼지고기 생산시설 위생관리 실태 현지실사 등의 방안을 제시해 왔다.
이밖에도 지난달말부터 홍콩 식물환경위생서와 함께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등의 수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일본정부와 국제수역사무국 등에 국내 구제역 발생과 방역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인 영.호남,제주,강원지역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이 빠른 시일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