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쓸만한 도메인이 거의 고갈되자 "www."대신 "www-"으로 시작되는 도메인을 등록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웹브라우저창에서 도메인이름을 입력할 때 "www."을 치지 않아도 되는 점과 도메인이름을 등록할 때 "-"을 쓸 수 있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www-korea.com"의 실제 주소는 "www.www-korea.com"이나 "www.korea.com"과 비슷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로 "www-"은 국제 도메인 경매시장에서 일부 도메인은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america.com"과 비슷한 "www-america.com"의 시세는 3천만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두루넷이 60억원에 매입한 "www.korea.com"의 경우 "www-korea.com"은 지난 1월 서울 종로의 강모씨가 등록을 해 놓았다.
또 삼성과 롯데 현대 LG도 "www-"으로 시작되는 자사도메인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길 기자 musoyu9@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