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 제3시장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외국인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했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올 3월29일 제3시장이 문을 연 이후 지난주말까지 전체 거래대금은 모두 5백38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들이 5백21억3천7백만원 어치를 팔고 5백19억1천8백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개인의 비중은 96.7%이다.

기관은 11억9천3백만원어치를 팔고 14억9백만원을 매수,거래비중이 2.4%에 불과했다.

이밖에 연기금 등 기타 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은 0.9%,외국인은 0.07%로 각각 나타났다.

기관들이 지금까지 거래한 종목은 이니시스 엔에스시스템 프러스원에니메이션 등 모두 9개 종목 뿐이다.

종목별 매매규모는 이니시스 10만2천3백6주,한국웹티브이 4만5천4백50주,엔에스 시스템 2만2천2백90주 등이다.

외국인들이 매매한 종목은 이니시스 한국웹티브이 코리아2000 베스트인터넷등 4개로 기관보다도 적었다.

이니시스를 3만4천주가량 판게 눈에 띌뿐 다른 종목의 매매는 극히 미미한 수량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