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은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백30여개 백화점중에서 상위(객단가 기준)5개사중 4개 점포가 서울 강남에 몰려 이 지역이 역시 최고의 황금 상권임을 입증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고객들의 객단가(상품구입 1회당 평균 지출가격)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본점(명품관)이 25만8천7백원으로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갤러리아 본점 옆에 있는 패션관(식품매장 포함)의 객단가는 7만3천원으로 명품관과 함께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6만8천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6만5천원, 롯데백화점 본점 6만2천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6만1천원 순으로 1인당 구매액이 많았다.

이들 유명 백화점을 제외하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이 5만4천원, 삼성플라자 분당점 4만9천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중소형 백화점과 지방 백화점의 경우 객단가가 2-3만원선에 그쳤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