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KIET원장 성추문 .. 여성특위 직권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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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별위원회가 이선 산업연구원(KIET) 원장의 성추문에 대해 직권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여성특위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번 사건은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업무상 위계질서와 관계가 바탕이 된 성희롱 논란으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일반에 알려진데다 파급효과가 커 직권조사 대상이 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여성특위에 구제신청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직권조사를 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여성특위는 조만간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KIET 노조는 이날 이 원장이 피해 여직원을 상대로 회유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민 노조 지부장은 "이 원장이 지난 29일 피해 여직원 1명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일을 없던 것으로 하자는 회유를 시도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원장이 "너와 나만 입 다물면 연구원도 살고 우리도 살 수 있다"며 피해 여직원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변호사와 상의를 거쳐 31일 오후나 늦어도 내달 1일전까지 법원에 원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여성특별위원회에 이 사건을 고발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집무실로 정상 출근,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
여성특위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번 사건은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업무상 위계질서와 관계가 바탕이 된 성희롱 논란으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일반에 알려진데다 파급효과가 커 직권조사 대상이 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여성특위에 구제신청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직권조사를 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여성특위는 조만간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KIET 노조는 이날 이 원장이 피해 여직원을 상대로 회유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민 노조 지부장은 "이 원장이 지난 29일 피해 여직원 1명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일을 없던 것으로 하자는 회유를 시도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원장이 "너와 나만 입 다물면 연구원도 살고 우리도 살 수 있다"며 피해 여직원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변호사와 상의를 거쳐 31일 오후나 늦어도 내달 1일전까지 법원에 원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여성특별위원회에 이 사건을 고발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집무실로 정상 출근,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