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안트리오 '안 플러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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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리오인 안트리오가 지난 주 내한공연을 가졌다.
1~2년에 한 차례씩 고국에서 연주하고 있지만 이번 연주회는 특별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에서 켄지 번치,에릭 이웨이즌 등 젊은 작곡가들의 곡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색채감과 현대적인 리듬감으로 꽉찬 콘서트였기 때문.
이 곡들이 들어있는 "안 플러그드(Ahn-plugged)"(EMI)가 새 앨범으로 나왔다.
"고전음악에 대한 모든 편견을 제거(unplugged)"하고 "안트리오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음악을 한다"는 뜻에서 붙인 타이틀이다.
켄지 번치의 "피아노3중주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동양과 서양의 색채감,재즈와 팝의 리듬감이 서로 어울린 퓨전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
"슬로우댄스"는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를 연상시킨다.
브라스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에릭 이웨이즌의 "금강계(金强界.The diamond world)"는 그지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네오클래식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감상적인 멜로디라인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피아졸라의 "망각"과 탱고리듬으로 되살린 "프리마베라 포르테아"도 돋보인다.
<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
1~2년에 한 차례씩 고국에서 연주하고 있지만 이번 연주회는 특별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에서 켄지 번치,에릭 이웨이즌 등 젊은 작곡가들의 곡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색채감과 현대적인 리듬감으로 꽉찬 콘서트였기 때문.
이 곡들이 들어있는 "안 플러그드(Ahn-plugged)"(EMI)가 새 앨범으로 나왔다.
"고전음악에 대한 모든 편견을 제거(unplugged)"하고 "안트리오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음악을 한다"는 뜻에서 붙인 타이틀이다.
켄지 번치의 "피아노3중주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동양과 서양의 색채감,재즈와 팝의 리듬감이 서로 어울린 퓨전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
"슬로우댄스"는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를 연상시킨다.
브라스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에릭 이웨이즌의 "금강계(金强界.The diamond world)"는 그지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네오클래식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감상적인 멜로디라인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피아졸라의 "망각"과 탱고리듬으로 되살린 "프리마베라 포르테아"도 돋보인다.
<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