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금액이 1조1천5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무주택 근로자와 서민에 지원된 주택구입 자금은 1만6천11가구에 6천2백66억원,전세자금은 2만5천8백59가구에 5천2백95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자금을 지원받은 근로자는 사무직이 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전문직(22.7%)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연평균 소득은 2천3백30만원이며 평균대출 신청금액은 구입자금의 경우 3천4백만원,전세자금은 1천8백60만원이었다.

건교부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자금 신청인의 51.8%가 주택규모를 평균 18평에서 24평으로 넓히고 31.2%가 사용하는 방의 수를 2개에서 3.1개로 늘릴 방침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