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주의 사자주문으로 화제가 된 대성미생물연구소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 4월초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이 회사는 가축용 항원제 구충제 소독제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등록전 공모때부터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강한 테마를 형성했던 바이오칩 관련주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성미생물연구소는 등록후 무려 24일(거래일수 기준)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특히 전체 거래일수 39일중 7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6일 현재 주가는 50만원으로 공모가 4만5천원(액면가 5천원)대비 10배이상이 폭등한 상태이다.

대성미생물은 코스닥시장의 하락세로 바이오칩이 조정을 받을때도 꿋꿋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워낙 유통물량이 적은 탓이다.

전체 등록주식은 38만주.

오너인 이동규씨가 전체 주식의 32.76%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6명의 개인들이 30만주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과 일반공모를 통해 기관과 개인에게 각각 4만주씩을 배정했다.

공모때 청약경쟁율은 무려 2천1백42대 1에 달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