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주미 대사에 민주당 양성철 의원, 주중 대사에 홍순영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각각 내정했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오는 11월의 미국 대선 후를 고려해 의회관계를 잘알고 북한관계에 정통하며 언어구사 능력 등 현지 적응을 위한 토대가 튼튼한 점 등을 고려해 양 의원을 주미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중 대사의 경우 중국이 관료체제보다 당의 영향력이 큰 점을 감안해 홍 전 장관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