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연일 최저치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85포인트 하락한 86.20 기록했다.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85.00에 출발한 6월물은 장중한때 82.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금융주가 급등한데다 싯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낙폭을 줄이자 6월물의 내림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선물시장의 주도세력은 개인이라는 점이 이날도 여실히 드러났다.

개인들은 저가에서 반등을 시도하자 대거 신규매수한후 전매도해 이익을 챙겼다.

증권사가 신규매도후 환매수 전략을 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를 웃도는 콘탱고 상태가 이틀연속 유지됐다.

종가기준으로 시장베이시스는 0.42였다.

선물가격이 연일 하락하자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6월물의 약정수량은 9만2천여 계약에 달했다.

이는 6월물이 최근월물이 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