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 판문점을 통해 평양에 파견될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으로 손인교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장(1급)을 확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남북정상회담 추진위가 손 국장을 선발대 단장으로 확정하는 한편 의전.경호.통신.보도.상황 등 실무 전문요원 29명의 인선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발대 명단은 오는 2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통보된다.

선발대는 대표단 체류일정 협의, 의전.경호.통신.보도 등 분야별 세부 실무절차 협의.확정, 행사장 현장답사 및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손 국장은 통일부 제2정책관, 회담사무국 기획부장, 정보분석국장을 지냈으며 남북차관급 회담 대표, 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 등으로 활약해온 남북회담 전문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