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담보대출로 지출규모 줄여야..'남편 휴직상태 L씨 재테크/창업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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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영씨는 남편이 휴직상태여서 본인이 모아둔 주식투자 수익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현재 32평형아파트를 전세금 7천만원에 살고 있고 52평형 아파트가 당첨되어 중도금 1억4천만원을 지불했다.
잔금은 1억4천만원이다.
매달 1백만원씩 자유적립식 적금에 36개월동안 납입했고 아파트중도금대출 7천만원과 신용으로 마이너스대출 1천만원을 받고 있다.
사업체 정리자금 1억원으로 주식투자를 해 지난 2월까지는 50%의 수익을 올렸으나 3월부터 손해가 커져 투자자금중 5천만원은 회수했다.
이씨는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자금을 모두 회수해 부부가 함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씨는 현재의 재테크 방법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관한 내용에 대한 조언을 한경머니팀에 요청했다.
이씨의 총재산은 약 3억4천만원정도이다.
이중 대출 8천만원을 제하면 순재산은 2억6천만원이다.
재산의 2/3정도가 분양아파트,전세금 등 부동산이고 1/3이 주식관련자금이다.
부동산과 주식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재산구조이다.
앞으로도 분양아파트의 중도금 및 잔금으로 지출되어야 할 돈이 1억4천만원정도 필요하다.
이를 전세금 및 주식투자 회수금으로 충당하려면 주식시장에서 일정이상의 수익률을 거둬야 하는데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수월해 보이지 않는다.
<>적금담보대출로 지출규모 축소= 이씨는 생활비 등 모든 자금을 주식시장에서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행히 2월까지 50%정도의 투자수익을 거뒀으므로 현재의 투자금액이 당초 투자한 원금과 비교하여 손실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주식부문에는 소극적인 투자전략 내지 현금보유 중심의 전략으로 투자패턴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씨는 최우선적으로 월 지출을 줄일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3천6백만원이 납입된 자유적립식 예금을 이용해 적금담보대출을 받자.이 자금과 기존에 회수한 주식투자자금 5천만원과 합쳐 보유한 주택자금대출 및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좋겠다.
예금담보대출은 예금의 만기까지는 이자를 매월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정기적인 수입원이 없는 이씨가 타 대출보다 먼저 꼭 활용해야 하는 대출이다.
은행에 따라서 납입원금의 90%~95% 수준에서 적금담보대출을 받을 수있다.
<>주택담보대출 활용 및 대출상환용 저축 가입=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게 되면 우선 현금 흐름이 좋아져 생활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이씨는 분양아파트 대금 및 창업을 위해 필연적으로 대출이 필요하므로 이를 상환할 재원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월 1백만원씩 불입해온 자유적립식 적금은 그대로 두고 월 적립금을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
이 상품은 만18세이상의 무주택 또는 85평방미터 이하의 1주택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씨의 경우 분양아파트의 소유권이전등기전까지는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씨가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비과세저축이다.
월 1백만원을 불입할 경우 7년후 약 1억1천3백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분양아파트 대금은 중도금 대출 및 전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분양아파트로 약1억7천만원~2억원정도의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스통장은 이전에는 은행거래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실적이 없더라도 주택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 또는 신용대출이 필요할 경우에도 주택담보를 이용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금이자율은 연9.5%~연9.75% 수준이다.
이씨가 쓰고 있던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과는 연1.5%~연3.5%의 차이가 난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들어가는 대출금액의 1%수준의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대출을 약6개월이상만 사용하면 비용을 충당하고도 이익이다.
<>창업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먼저해야=패스트푸드 등 먹거리 체인점 창업은 시단위이상,시가지 중심상권,아파트 밀집지역등 상권형성지역에 개설하는 것이 유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은 본사의 시장조사 및 분석,타당성 검토,가맹점 계약체결 등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며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40평내외의 면적이 필요하며 40평을 기준으로 인테리어,주방기기,집기비품 등 점포시설투자에 평당 5백50만원정도가 필요하다.
가맹점대금으로 보통 1천5백만원이 따라 들어간다.
보통 물품대금담보로 4천~7천만원내외의 담보설정을 요구하며 회사에 따라 교육비를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다.
부족자금은 프랜차이즈창업대출,소상인에 대한 창업,경영개선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도움말=윤영목 평화은행 프라이빗뱅킹 팀장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현재 32평형아파트를 전세금 7천만원에 살고 있고 52평형 아파트가 당첨되어 중도금 1억4천만원을 지불했다.
잔금은 1억4천만원이다.
매달 1백만원씩 자유적립식 적금에 36개월동안 납입했고 아파트중도금대출 7천만원과 신용으로 마이너스대출 1천만원을 받고 있다.
사업체 정리자금 1억원으로 주식투자를 해 지난 2월까지는 50%의 수익을 올렸으나 3월부터 손해가 커져 투자자금중 5천만원은 회수했다.
이씨는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자금을 모두 회수해 부부가 함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씨는 현재의 재테크 방법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관한 내용에 대한 조언을 한경머니팀에 요청했다.
이씨의 총재산은 약 3억4천만원정도이다.
이중 대출 8천만원을 제하면 순재산은 2억6천만원이다.
재산의 2/3정도가 분양아파트,전세금 등 부동산이고 1/3이 주식관련자금이다.
부동산과 주식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재산구조이다.
앞으로도 분양아파트의 중도금 및 잔금으로 지출되어야 할 돈이 1억4천만원정도 필요하다.
이를 전세금 및 주식투자 회수금으로 충당하려면 주식시장에서 일정이상의 수익률을 거둬야 하는데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수월해 보이지 않는다.
<>적금담보대출로 지출규모 축소= 이씨는 생활비 등 모든 자금을 주식시장에서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행히 2월까지 50%정도의 투자수익을 거뒀으므로 현재의 투자금액이 당초 투자한 원금과 비교하여 손실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주식부문에는 소극적인 투자전략 내지 현금보유 중심의 전략으로 투자패턴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씨는 최우선적으로 월 지출을 줄일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3천6백만원이 납입된 자유적립식 예금을 이용해 적금담보대출을 받자.이 자금과 기존에 회수한 주식투자자금 5천만원과 합쳐 보유한 주택자금대출 및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좋겠다.
예금담보대출은 예금의 만기까지는 이자를 매월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정기적인 수입원이 없는 이씨가 타 대출보다 먼저 꼭 활용해야 하는 대출이다.
은행에 따라서 납입원금의 90%~95% 수준에서 적금담보대출을 받을 수있다.
<>주택담보대출 활용 및 대출상환용 저축 가입=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게 되면 우선 현금 흐름이 좋아져 생활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이씨는 분양아파트 대금 및 창업을 위해 필연적으로 대출이 필요하므로 이를 상환할 재원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월 1백만원씩 불입해온 자유적립식 적금은 그대로 두고 월 적립금을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
이 상품은 만18세이상의 무주택 또는 85평방미터 이하의 1주택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씨의 경우 분양아파트의 소유권이전등기전까지는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씨가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비과세저축이다.
월 1백만원을 불입할 경우 7년후 약 1억1천3백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분양아파트 대금은 중도금 대출 및 전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
분양아파트로 약1억7천만원~2억원정도의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스통장은 이전에는 은행거래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실적이 없더라도 주택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 또는 신용대출이 필요할 경우에도 주택담보를 이용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금이자율은 연9.5%~연9.75% 수준이다.
이씨가 쓰고 있던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과는 연1.5%~연3.5%의 차이가 난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들어가는 대출금액의 1%수준의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대출을 약6개월이상만 사용하면 비용을 충당하고도 이익이다.
<>창업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먼저해야=패스트푸드 등 먹거리 체인점 창업은 시단위이상,시가지 중심상권,아파트 밀집지역등 상권형성지역에 개설하는 것이 유리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은 본사의 시장조사 및 분석,타당성 검토,가맹점 계약체결 등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며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40평내외의 면적이 필요하며 40평을 기준으로 인테리어,주방기기,집기비품 등 점포시설투자에 평당 5백50만원정도가 필요하다.
가맹점대금으로 보통 1천5백만원이 따라 들어간다.
보통 물품대금담보로 4천~7천만원내외의 담보설정을 요구하며 회사에 따라 교육비를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다.
부족자금은 프랜차이즈창업대출,소상인에 대한 창업,경영개선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도움말=윤영목 평화은행 프라이빗뱅킹 팀장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