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PC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올 1.4분기 동안 한국에서 판매된 PC는 1백4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IDC발표 자료를 인용,21일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 증가율 1위다.

인도네시아가 1백11.2%로 2위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52.5%),태국(39.7%),중국(34.6%) 순이었다.

나라별 PC 시장규모에서도 한국은 32.4%를 차지한 중국에 이어 24.6%로 2위를 차지했다.

호주가 10.4%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도(8.1%),대만(6.3%),홍콩(3.5%)순이었다.

PC제조업체중엔 삼성이 이 기간동안 38만4천대를 팔아 아.태지역 전체 PC시장의 9.1%를 점유,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업체의 점유율은 5.7%로 4위였다.

삼성에 이어 레전드가 8.5%로 2위를 차지했으며 IBM(7.2%),콤팩(6.0%),휴렛패커드(5.4%) 순으로 조사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