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3일만에 반등했다.

19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상승한 92.50에 마감됐다.

하락세로 출발한 6월물은 장중한때 88.60까지 미끄러졌다.

선물가격 88선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에 해당하는 심리적 지지선이다.

선물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현물시장에서 SK텔레콤등 싯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점은 93.10이었다.

이날은 추세에 순응한 개인들의 단기매매가 돋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오전장내내 신규매도후 환매수에 치중하더니 오후 반등세를 보이자 신규매수로 돌아섰다.

증권사나 외국인도 비슷한 매매패턴을 보였으나 순발력이 떨어져 신규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장중 한때 시장베이시스(6월물 가격-KOSPI200)가 플러스로 돌아서 일시나마 백워데이션 현상이 해소되기도 했다.

현물증시 침체를 몰고온 요인중 하나가 백워데이션이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중 백워데이션이 해소된다면 현물시장에 상당한 심리적 안정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