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신임 우 국장은 중국이 안정적인 통화 및 외환 정책을 추구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홈웨이 파이낸셜 뉴스 웹사이트가 16일 보도했다.

지난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리푸샹 전국장이 투신자살하는 바람에 새 외환관리 책임자로 임명된 우 국장은 중국이 위안화의 안정을 꾀할 것이며 인플레 및 디플레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 환율은 현재 비공식적으로 달러당 8.28위안에 근접하는 선에서 달러화에 고정되어 있으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교환으로 경상계정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중앙은행 상하이지점장을 겸임하고 있는 우 국장은 중국이 일단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금융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금융제도를 경쟁쪽으로 더욱 개방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중국은 금융위험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