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1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 장비 제조업체인 오아시스 텔레콤에 2백만달러를 투자, 지분 5.3%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한일은 오아시스가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델코사에 각종 첨단장비를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시스코사 등 유명 정보통신업체로부터 매수.합병(M&A)제의를 받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텔레콤은 올해 매출 1천5백만달러, 순익 1백2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